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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민 누구나 쓰는 '무료 AI' 만든다…모두의 AI 착수

입력 2026-07-13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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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AI 모델 50% 이상 활용…연내 챗봇 출시


이용량 제한 없이 대국민 AI 서비스 제공




마이크 들고 개회사하는 배경훈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6.19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정부가 국민 누구나 비용이나 이용량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국산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구축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독자 AI 모델을 50% 이상 활용하는 민간 컨소시엄을 선정해 연내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이고, 외산 AI 무료 서비스 의존도를 낮추면서 국내 AI 생태계와 AI 활용 저변을 함께 키운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 11일까지 모두의 AI 프로젝트 공모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생성형 AI 국내 이용자가 약 2천300만명에 이르고 있지만 국민의 3분의 1은 AI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또 생성형 AI 이용자 대부분도 외산 AI 서비스 무료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


외산 AI 서비스 무료 버전의 경우 이용량에 제약이 있고 향후 구독료 상승이나 서비스 중단 등 글로벌 빅테크 정책 변화에 취약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국민 누구나 국산 AI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모두의 AI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모두의 AI 프로젝트는 민간 기업 2∼3곳 주도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기준에 부합하는 국산 AI 모델을 50% 이상 활용하고 서비스 기업 외 국산 AI 모델도 30% 이상 사용한다.


다만 외산 AI 모델의 경우 제한적으로 허용될 수 있고 이때 정부 지원에서 외산 AI 모델 활용분은 배제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국산 AI 모델을 활용해 비용 부과나 이용량 제약 없이 범용 AI 챗봇 서비스를 연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공서비스를 찾아 안내하고 신청하는 공공 AI 에이전트를 모두의 AI 프로젝트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기업별로 차별화된 특화 서비스도 개발될 방침이다.


시기별로 올해에는 정부가 보유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 512장을 활용해 조속히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정부 예산으로 전 국민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때 기업은 서비스 과정에서 확보한 이용자 프롬프트 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자체 수익 모델을 마련해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한 달간 사업공모 후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내달 중 모두의 AI 서비스 사업자를 선정한 뒤 9월 중 베타서비스, 연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는 "모두의 AI는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우리 국민들이 AI와 함께 일하고 배우며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시대의 계산기·컴퓨터다"라며 "모두의 AI는 AI가 촉발할 새로운 경제 구조 속에서 모두가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게 뒷받침하는 플랫폼이다"라고 말했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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