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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피해·애로 접수…UAE 등 중동 국가 비중 68.6%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대한항공은 6일 오는 8월 발권 기준 국내선 항공편 유류할증료가 1만6천5백 원으로 책정됐다고 공지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사상 최대치로 치솟았던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지난 7월 2만4천200원으로 인하된 뒤 점차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이날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 모습. 2026.7.6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류비 급등과 수출대금 회수 지연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0일 정오 기준 중동 전쟁 관련 중소기업 피해·애로 및 우려 접수 건수를 파악한 결과 총 997건으로 전주 대비 17건 증가했다.
이 중 실제 피해·애로 사례는 774건으로 전주 대비 16건 늘었고, 우려 사항은 153건으로 1건 증가했다.
피해·애로 유형(중복 응답)을 보면 운송 차질과 물류비 상승이 각각 296건(38.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계약 취소·보류(31.3%), 출장 차질(16.1%), 대금 미지급(12.8%) 순이었다.
우려 사항 역시 운송 차질 우려가 99건(64.7%)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 관련 피해·애로가 636건(68.6%)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이란과 이스라엘 관련 사례는 각각 106건(11.4%), 98건(10.6%)으로 나타났다.
이란·이스라엘의 주변국에 직접 수출하는 한 기업은 "중동전쟁 여파로 물류비가 30∼50% 폭등한 데다 선복 확보마저 어려워 영업 전반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업체는 "이라크 바이어의 발주 중단으로 수출 매출이 전쟁 전 대비 70% 이상 감소했으며, 거래 재개만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현지 바이어의 대금 결제가 지연돼 수출대금 회수 기간이 장기화하고 있다는 호소도 나왔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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