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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 "회로박 생산력 내년 상반기 1만6천t으로 4배↑"

입력 2026-07-10 11: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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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IR 데이…김연섭 대표 "AI 데이터센터용 핵심소재 기업으로"




CEO IR 데이에서 발표하는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내 유일 회로박 생산 업체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내년 상반기까지 회로박 생산 능력을 4배 이상 확장해 인공지능(AI)발 수요 확대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회로박은 AI 서버와 고사양 정보기술(IT) 기기 등에 들어가는 인쇄회로기판(PCB)의 핵심 부품으로 글로벌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면서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10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따르면 김연섭 대표이사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국내 주요 기관 투자자 30곳을 대상으로 연 '최고경영자(CEO) 기업설명(IR) 데이'에서 "국내 익산공장의 회로박 생산능력을 기존 3천700t에서 올해 6천700t까지 확장하고, 내년 상반기에 1만6천t으로 4배 이상 조기 확장해 고객사의 높은 수요를 빠르게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고객사의 적극적 요구로 회로박 1만6천t 캐파(생산능력)에 더해 극박 투자를 포함, 하이엔드 회로박 추가 캐파 증설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차세대 AI 가속기 제품 등에 (공급하도록) 빅테크 승인을 받았고, 메이저 고객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터리에 쓰이는 전지박 사업에 대해서는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급성장으로 인한 전지박 수요 급증에도 불구하고 비중국 동박사의 제한적 캐파로 전지박의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것"이라며 "전지박 수익성 조기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ESS 전지박 시장의 표준화를 선도해 시장을 선점하고 차별적 양산 경쟁력을 지닌 후박제품의 글로벌 지배력을 강화하는 등 전지박 사업을 하이엔드 제품으로 고부가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차세대 전지 소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고체전해질 파일럿 공장의 대량 스케일업 데이터 확보를 통해 오는 2028년 전고체배터리 1GWh 규모의 상업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AI 서버, 네트워크 장비의 핵심 소재인 초극저조도(HVLP) 회로박, 반도체 패키징용 극박부터 ESS 및 배터리백업유닛(BBU)의 하이엔드 전지박, 후박 제품까지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모든 소재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용 핵심 소재 기업으로 구조적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증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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