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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몽골 경제사절단에 우유업계 유일 참여…경제외교 기여
국산 원유 기반의 조제분유와 유제품 전반으로 협력 범위 확대

(서울=연합뉴스) 왼쪽부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사장), 배상곤 막시무스 대표, 토그미드 도르지한드(Togmid Dorjkhand) 몽골 부총리 [남양유업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남양유업은 몽골 대표 식품 유통 기업인 '막시무스 디스트리뷰션'(Maximus Distribution LLC)과 3년간 100억원 규모의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날 한·몽골 경제사절단 공식 일정인 비즈니스 포럼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체결한 700억원 규모의 수출 협약에 이은 두 번째 성과라고 남양유업은 소개했다.
남양유업은 "베트남·몽골 경제사절단에 국내 우유업계에서 유일하게 참여하며 동남아시아에 이어 중앙아시아까지 해외 사업 기반을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막시무스는 몽골 전역에 걸쳐 대형마트, 편의점, 전통시장, 골목 식료품점 등 1만3천여개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또 현대식 물류센터와 콜드체인(저온 유통망)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남양유업과 막시무스의 이번 협약은 기존 '프렌치카페' 믹스커피 중심이던 협력 범위를 국산 원유 기반의 조제분유와 유제품 전반으로 확대했다.
남양유업은 '임페리얼XO', '아이엠마더', '아기사랑수' 등의 조제분유를 비롯해 '맛있는우유GT' 멸균유, '드빈치' 치즈, '남양' 요구르트 등으로 수출 품목을 확대하며 몽골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몽골에서는 조제분유 소비가 전통시장과 지역 식료품점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만큼, 막시무스의 유통망이 분유 시장 확대에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남양유업은 설명했다.
전날 협약식에는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사장), 배상곤 막시무스 대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토그미드 도르지한드(Togmid Dorjkhand) 몽골 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국산 원유 기반의 조제분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제품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세계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넓혀 K-푸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막시무스와의 협업 외에도 몽골 시장에서 소비자 접점을 넓혀왔다.
지난해 하반기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몬스터'를 현지 대형마트에 입점시킨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몽골 CU에 이를 추가 출시하는 등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했다.
남양유업은 해외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미국·유럽·중앙아시아 등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하고 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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