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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전기차 테슬라·BYD 판매 급증

(상하이=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14일 상하이 푸둥신구에 있는 테슬라 공장의 모습. 2026.4.15 xi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한국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점유율이 처음으로 25%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신규 등록 승용차 중 수입차의 비중은 월간 기준 처음으로 25%를 넘었다.
전체 11만5천680대 중 수입차는 2만9천860대로 25.8%였으며 국산차는 8만5천820대를 기록했다.
6월에도 수입차는 신규 등록 대수가 3만8천대를 넘으며 전체의 25.9%를 차지했다.
수입차 신규 등록 비중은 올해 2월 이후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20%를 넘었다.
신규 승용차 중 수입차 비중은 지난 2012년 10%에 도달했고 2015년 15%를 넘었다. 지난해에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30만대를 넘어 점유율 20.3%를 기록했다.
6월 신규 등록 수입 승용차 대수는 작년 동기보다 37% 늘어 월간 기준 역대 최대였다. 올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18만4천대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약진이 시장 판도를 바꿨다.
테슬라는 상반기 신규 등록 대수가 5만6천139대로 수입차 전체의 30.5%를 차지하며 1위로 우뚝 섰다. 이는 지난해보다 192%나 늘어난 수치다.
테슬라는 30대와 4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수입차 중 지난달과 상반기 최다 판매 차종은 테슬라 SUV 모델Y다. 모델Y는 가격이 4천999만원부터 시작해 가성비가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모델Y는 지난 5월 국산차까지 합친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1위에 올랐다가 6월에는 현대차[005380] 그랜저 신차가 출시되면서 2위로 내려왔다.
중국 전기차업체 BYD도 테슬라와 함께 수입차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BYD는 상반기 신규 등록 대수가 1만1천675대로 렉서스, 아우디 등을 앞지르고 4위에 올랐다.
상반기 수입차 등록 대수는 18만4천대로 작년 동기보다 4만6천대 늘었는데 테슬라와 BYD를 합쳐 4만7천대가 증가했다.
테슬라와 BYD의 약진에 지난 6월 수입차 중 전기차 비중은 절반이 넘는 51.1%를 기록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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