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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현대차, 이례적인 외국인 이탈세…목표주가 하향"

입력 2026-07-08 08: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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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FIFA 월드컵 2026™ 16강전서 아틀라스 퍼포먼스로 로보틱스 기술 구현

(서울=연합뉴스) 현대차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 하프타임에서 아틀라스가 심판에게 경기구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드는 아틀라스. 2026.7.6 [현대자동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키움증권은 현대차[005380]에 대해 "상반기에 누적된 손익 충격에 현재로서는 올해 증익 가능성을 확신하기 어렵다"며 8일 목표주가를 기존 75만원에서 70만원으로 내려잡았다.



신윤철 연구원은 "올해 1월까지만 해도 35%를 상회하던 현대차의 외국인 지분율은 현재 25%를 하회 중이며 이는 역사적으로도 이례적인 외국인 이탈세"라고 짚었다.


그는 "연초에 피지컬 AI(인공지능)가 촉발했던 멀티플 주도의 주가 상승 로직(논리)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받아들여지지 못하면서 주가 상승 여력이 약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외국인 투자자를 돌아오게 만들 트리거는 더 이상 신사업 기대감이 아닌 현대차의 EPS 기대치를 상향 조정할 본업의 회복 가능성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신 연구원은 "어닝(실적)의 '상조하고' 기울기를 가파르게 만들어줄 기회요인이 발굴되면 그때마다 주가는 외국인 주도로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전년 대비 증익 가능성이 불분명한 현 업황에서 현대차는 협력사 화재로 인한 생산차질과 고유가로 인한 원재료 인플레이션, 해외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한국시장 침투 등의 상반기 펀더멘털(기초체력) 훼손 요인들이 있다"며 "이를 만회할 만한 하반기 계획을 이번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시장과 적극 소통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봤다.


그는 올해 2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4% 감소한 2조8천3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봤다. 매출액은 47조2천억원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는 "직전 분기에 이어 올 2분기에도 기말환율이 급등하며 외화 판매보증 충당부채 재평가가 판관비에 재차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외화부채 재평가 과정에서 상반기에만 누계 약 4천억원 비용 발생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판매실적이 부진했던 현대차가 올해 무난히 사업계획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단 외화부채 재평가 비용 환입의 전제조건인 원화 강세 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목표가를 7% 하향한 배경으로 현대차의 EPS 추정치 조정을 꼽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의 현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47만9천500원이다.


will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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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8 10: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