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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대 기업 경제기여액 1천731조…1위는 삼성전자

입력 2026-07-08 0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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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 조사…자사주 소각 11조2천129억원으로 전년비 160.5%↑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국내 100대 기업의 지난해 경제기여액이 1천70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규모가 전년 대비 급증하면서 기업 가치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연합뉴스 자료사진]


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6년 지정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매출 상위 100곳을 대상으로(공기업·금융사 제외)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경제기여액은 총 1천731조1천5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천612조4천722억원)보다 7.4%(118조6천877억원) 증가한 규모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창출한 경제 가치의 총액을 뜻한다.


100대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8.3% 늘어난 2천290조8천47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액 대비 경제기여액 비중은 75.6%로 전년(76.2%) 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177조2천497억원으로 100대 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157조5천376억원 대비 19조7천121억원(12.5%) 늘었다.


이어 현대자동차(122조2천432억원), 기아(92조718억원), LG전자(77조1천44억원), 현대모비스(56조2천139억원), SK온(52조3천340억원), 한화(44조9천261억원), SK하이닉스(43조6천306억원), GS칼텍스(42조8천339억원), SK에너지(37조3천48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문별로는 협력사 지원금(1천405조7천465억원)이 전체 경제기여도의 81.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임직원(226조6천425억원), 주주(41조8천636억원), 정부(30조6천407억원), 채권자(24조8천567억원), 사회(1조4천100억원) 순으로 많았다.


특히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주가 부양 정책과 맞물려 주주환원 부문의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졌다.


주주환원 부문 가운데 배당이 30조6천507억원으로 전년(27조3천423억원) 대비 12.1% 증가했다. 자사주 소각은 4조3천50억원에서 11조2천129억원으로 무려 160.5% 6조9천79억원(160.5%) 급증했다.


주주환원에서도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주주환원 비용은 배당 11조1천79억원·자기주식 소각 3조490억원을 합산한 총 14조1천569억원으로 집계됐다. 100대 기업 가운데 주주환원 규모가 10조원을 넘긴 곳은 삼성전자가 유일했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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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8 07: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