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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영업익 1조5천788억…상반기에 작년 영업익 넘어(종합)

입력 2026-07-07 11: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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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3조8천억원…매출·영업이익 역대 2분기 중 최대


가전 및 전장 성장·원가경쟁력 개선…관세 환급도 반영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LG전자[066570]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관세 환급에 따른 일회성 수익에 더해 가전과 TV 등 주력 사업의 프리미엄 판매 확대, 전장 사업 성장과 웹(web)OS·구독 등 고수익 사업 확대가 이어지면서 상반기 영업이익만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LG전자 여의도 트윈타워

[연합뉴스 자료사진]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3조8천297억원, 영업이익 1조5천788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영업이익은 146.9% 각각 증가했다.


상반기(1∼2분기) 누적 매출은 47조5천569억원, 영업이익은 3조2천525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2조4천784억원)을 넘어섰다.


2분기 매출은 가전과 TV 등 주력 사업에서 프리미엄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판매가 늘었다.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에어컨 판매가 증가했고,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중동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우려를 상쇄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에 더해 웹(web)OS, 구독, 온라인 등 고수익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간 데다 사업 전반의 원가 경쟁력 개선과 전사 비상경영 체제 운영 등이 수익성 확대에 기여했다.


또 지난 4월 실시한 희망퇴직 비용을 반영했음에도 전사 비상경영 체제 운영 등으로 수익성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미국 수출 물량에 대해 납부한 관세의 환급이 확정돼 해당 금액이 이번 분기 일회성 수익으로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에 일부 기여했다.


증권가에서는 관세 환급 규모를 약 3천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천394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LG전자, 혁신 기술 담은 TV로 '올레드 1위' 리더십 강화

(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LG전자가 0.9cm대 두께의 올인원 디자인에 혁신 무선 기술과 AI 기능을 탑재한 월페이퍼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 2026.6.24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사업부별로 보면 생활가전(HS) 사업은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과 상업용 세탁기·빌트인 가전 등 B2B 사업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MS) 사업은 올레드 에보 등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와 원가 경쟁력 개선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경영 성과를 개선했다.


전장(VS) 사업은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수요 확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고, 냉난방공조(ES) 사업은 유럽 등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이와 함께 연결 회사인 LG이노텍이 2분기에 우호적인 환율 영향과 광학·기판 사업 호조로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되면서 LG전자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도 나온다.


LG전자는 오는 30일 올해 2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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