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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임원 자사주 가치 1.8조…1위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

입력 2026-07-07 08: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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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권 에이피알 임원 4명…SK하이닉스 곽노정 1년새 33배↑




대기업이 몰려 있는 서울 도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비오너 전문경영인과 임원들이 보유한 자사주 가치가 1년여 만에 2배 이상 증가해 1조8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의 평가액이 1천76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상장사 331곳의 비오너 임원 자사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자사주를 보유한 임원은 4천174명으로, 조사 대상 기업 전체 임원의 26.5%였다.


이들이 보유한 자사주의 6월 30일자 기준 평가액은 총 1조8천485억원으로, 지난해 3월 31일 기준 7천779억원보다 137.6% 증가했다.


현재 자사주 보유 가치가 가장 큰 임원은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이었다.


신 부사장은 지난해와 같은 45만7천310주를 보유하고 있지만, 주가가 1년 새 450% 이상 오르면서 평가액이 1천762억9천300만원으로 급등했다.


2위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로, 자사주 57만5천199주를 보유해 평가액이 1천357억7천479만원이었다.


다만 지난해 55만4천55주를 보유해 평가액이 1천853억3천14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평가액이 26.8% 감소했다.


3위는 정재훈 에이피알 경영지원 본부장 전무로, 보유 자사주가 지난해 1천500주에서 올해 27만8천주로 크게 늘면서 평가액이 1억470만원에서 1천71억6천900만원으로 뛰었다.


이어 이민경 에이피알 해외사업 본부장 전무(944억원),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422억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379억원),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354억원),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329억원),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220억원), 신재우 에이피알 상무(202억원) 순으로 10위권에 들었다.


곽노정 사장은 지난해 5천770주에서 올해 1만4천312주로 보유 자사주가 늘었고, 회사 주가도 크게 오르면서 평가액이 33배 넘게 뛰었다.


노태문 사장도 지난해 2만8천주였던 자사주가 올해 9만8천557주로 늘고 주가 상승이 겹치면서 평가액이 20배가량 증가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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