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비중국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21.8%↑…중국업체 선전 지속

입력 2026-07-06 10:55:01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SNE리서치 1∼5월 조사…국내 배터리 3사 점유율 하락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올해 1∼5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비중국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 흐름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중국 제외)

[SNE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6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국 시장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이 209.1GWh(기가와트시)로, 전년보다 21.8%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중국 CATL이 전년 동기 대비 37.0% 오른 70.6GWh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시장 점유율은 3.7%포인트 늘어난 33.7%로 집계됐다.


중국 BYD 사용량은 22.2GWh로 전년 동기 대비 68.3% 증가해 3위에 올랐다. 점유율도 7.7%에서 10.6%로 높아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35.0GWh의 사용량을 기록하며 비중국 시장 2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점유율은 전년 동기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일부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 확대가 사용량 증가를 이끌었지만, 비중국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이 더 빠른 속도로 성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체별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중국 시장 제외)

[SNE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위 SK온은 15.8GWh의 사용량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고 점유율은 9.8%에서 7.6%로 축소됐다.


현대차그룹 일부 전기차 모델의 안정적인 판매와 신규 모델 효과는 긍정적으로 반영됐지만, 포드와 폭스바겐 등 핵심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 둔화가 전체 사용량 감소를 상쇄하지 못했다는 게 SNE리서치의 분석이다.


같은 기간 삼성SDI의 사용량은 29.7% 감소한 8.7GWh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7.2%에서 4.1%로 낮아졌다.


고객사의 일부 신규 전기차 출시 효과에도 불구하고 기존 주력 모델의 판매 흐름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일본 파나소닉은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의 모델별 판매 흐름 변화 영향으로 8.5% 줄어든 15.1GWh를 기록, 5위(7.2%)를 차지했다.


SNE리서치는 "중국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 리튬인산철(LFP) 제품 경쟁력, 글로벌 OEM향 공급 확대를 기반으로 중국 외 지역에서도 영향력을 빠르게 넓히는 중"이라며 "비중국 시장은 한국과 일본, 중국 업체가 직접 경쟁하는 핵심 무대로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burning@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7-06 12: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