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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와 열 스트레스 관리 시스템 고도화…평택 반도체 건설 현장 적용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워치를 활용해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옥외 노동자 등의 온열질환 예방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갤럭시 워치 기반 기업 간 거래(B2B)용 '열 스트레스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삼성전자의 AI B2B 설루션 '스마트싱스 프로'와 갤럭시 워치 LTE(롱텀에볼루션) 모델을 활용해 산업 현장 근로자의 안전 관리를 지원한다.
현장 온도와 습도 등 환경 정보와 근로자의 심박수, 활동량 등 생체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개인 맞춤형 온열질환 예방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폭염 단계별 대응 가이드와 산업안전 정책 방향을 반영해 근로자의 온열 위험도를 사전에 예측하고 위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현장의 온도와 습도를 토대로 근로자의 체감 온도를 실시간 측정한 뒤 단계별 작업중지 기준에 따라 관리자 대시보드에 자동 알림을 띄운다.
체감온도 기준 33도 이상이면 폭염주의보, 35도 이상이면 폭염경보, 38도 이상이면 폭염 중대경보에 해당하는 알림이 제공된다.
관리자는 이를 확인한 뒤 근로자가 착용한 갤럭시 워치에 온열질환 주의와 휴식 권고 알림을 보낼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현재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신규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적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천대학교와의 산학 협력, 삼성서울병원과 임상 검증을 통해 설루션의 신뢰도와 예측 성능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인천대 연구팀과는 키, 체중, 성별, 나이 등 개인 신체 정보와 작업 환경 데이터, 심박수 패턴을 통합 분석해 심부 체온을 실시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고도화했다.
삼성서울병원 데이터사이언스 연구소와는 열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타나는 신체 반응과 알고리즘 예측 결과의 일치도를 검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의 웨어러블 산업안전 모델을 제시하고 여름철 산업현장 근로자 안전 지원에 기여할 계획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부사장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정보보안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안전관리 설루션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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