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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자산운용 AI 도입은 전략적 필수…아직 초기 단계"

입력 2026-07-05 12: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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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과 공적 자산운용기관 입문서 발간





한국은행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자산운용 직원 역할이 단순 업무 수행에서 인공지능(AI) 산출물을 해석·검증하고 최종 판단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다.


한은 외자운용원은 5일 세계은행 재무국과 발간한 '공적 자산운용기관의 AI 도입과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입문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적 자산운용기관은 중앙은행, 국부펀드, 공적 연기금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한은은 이 입문서에서 "자산운용 분야의 AI 적용은 크게 생산성 향상과 투자전략 활용"이라며 "데이터 추출 자동화, 보고서 초안 작성 등과 시장 정보 분석, 포트폴리오 구성, 거래 실행 등에 각각 쓰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부서 단위가 아닌 전사적 차원의 통합 AI 모델 도입을 고려하는 단계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전사적 전략을 갖춘 기관은 약 16%에 불과했다.


중앙은행 외환보유액 운용에 AI를 도입하는 경우도 12%에 그쳐 초기 단계로 평가됐다.


한은은 '책임 있는 AI 도입'을 강조했다. AI 고유의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기관 차원의 AI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AI 도입을 위한 프레임워크의 구성 요소로는 ▲ 명확한 비전과 강력한 리더십의 참여 ▲ AI 정책과 규범 등 전략적 기반 ▲ 인프라와 조직 문화 등 기반 환경 조성 등 세 가지를 꼽았다.


한은은 "AI 도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전략적 필수 요소"라며 "기관 상황에 맞춰 실현 가능성과 영향력을 평가해 우선순위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책임 있는 AI 도입은 기술적 과제라기보다 기관 역량과 거버넌스 구축의 여정"이라며 "유관 기관 간 경험 공유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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