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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140조 승부수…영남에 '아시아 최대 AI허브' 만든다

입력 2026-07-03 15: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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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AI데이터센터 시작으로 영남권 2GW 이상 확대


2029년 5GW 가동…전국 15GW AI 인프라 청사진




SK텔레콤, 영남권 투자계획 발표

(진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정재헌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7.3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SK가 140조원을 투자해 영남권을 아시아 최대 인공지능(AI) 인프라 허브 구축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SK텔레콤[017670]은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남권 투자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계획은 총 1천조원을 투자해 전국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아시아 최대 AI 인프라 허브를 조성한다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대규모 프로젝트의 시작은 영남이다.


SK는 울산을 첫 번째 GW(기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 사업지로 선정하고 내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100MW(메가와트)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시작했다. 이후 900MW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 울산 외 영남권에 단계적으로 1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외자 유치를 포함해 약 140조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추가 사업 후보지는 유관 부처와 함께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 영남권 투자계획 발표

(진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정재헌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7.3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SK는 2029년부터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가동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전국에 15GW 규모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1단계 목표인 5GW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단순한 데이터센터 건설을 넘어서는 초대형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부지 약 75만평과 그래픽처리장치(GPU) 300만장, 고대역폭메모리(HBM) 2천400만장, 약 350조원의 투자가 필요한 규모다.


정재헌 SK텔레콤 사장은 이날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핵심 요소는 반도체와 에너지 솔루션, 데이터센터 건설·운영 역량"이라며 "SK는 이러한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이미 AI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영남의 제조 산업 역량이 AI와 결합하면 생산성 혁신뿐 아니라 제조 AI를 실증하고 확산하는 허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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