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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코리아 계기 공동연구·인재교류·산업협력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양자과학기술 관련 전시 '퀀텀코리아 2026'를 찾은 참관객이 양자컴퓨터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2026.7.2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퀀텀 코리아 2026'을 계기로 캐나다·영국·유럽연합(EU)과 정부 간 대화 및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퀀텀 코리아 개막 전날인 1일에는 캐나다 연방 출범 기념 '캐나다 데이'를 맞아 '한-캐나다 정부 간 대화 및 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
양측은 국가 양자 전략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양자컴퓨팅·통신·센싱 분야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 ▲ 한국연구재단과 캐나다 자연과학공학연구회 간 기초연구 협력 ▲ 캐나다 국가연구위원회의 임무 지향형 연구개발 사업 ▲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와 마이탁스 간 인재교류 등 기존 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새로운 공동연구와 기업 참여형 협력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그랜드 제조 챌린지'와 국제 공동연구 체계인 '유레카·유로스타스'를 활용해 양국 기업과 산업협회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그랜드 제조 챌린지는 국내 기업의 풀스택 양자컴퓨터 제조역량 및 병목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프로젝트로 내년 추진 예정이다.
영국과는 2일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그랜드 제조 챌린지와 영국의 조달형 경쟁 프로그램 '프로큐어' 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 양자 팹 등 인프라 구축 현황을 공유하고 공동 실증 및 기술사업화 협력 확대, 산업협회 간 교류 확대 등 후속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3일에는 EU 정부 간 대화를 열어 양자 인프라와 클러스터 간 연계 확대, 호라이즌 유럽을 통한 공동연구 활성화를 논의했다.
대화에서는 호라이즌 유럽의 양자 분야 참여 기회 확대, 기술성숙도 요건 등 국내 연구자와 기업의 참여 제약 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한-EU 디지털 파트너십 기반 후속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양자기술 표준화 등 미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지금은 양자기술력이 국가의 미래 경쟁력과 산업 판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승부처"라며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어느 한 국가의 역량만으로는 혁신 속도와 규모를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신뢰할 수 있는 국가들과 연구·인재·산업 생태계를 긴밀히 연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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