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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사러 왔다 화장품까지…무신사 해외 K뷰티 거래액 4.6배 급증

입력 2026-07-03 06: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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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서 패션·뷰티 교차구매 확산…일본은 8.7배 성장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뷰티 부문 거래액이 해외 K뷰티 수요 확대와 패션 고객의 교차 구매 증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4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무신사 뷰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뷰티 부문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6배(361%) 급증했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는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13개 지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플랫폼으로, 뷰티 브랜드 400여개가 입점해 있다.


무신사는 글로벌 K뷰티 인기에 더해 플랫폼 내 교차 구매가 늘어나면서 뷰티 부문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패션과 뷰티를 하나의 스타일 소비로 인식하는 해외 소비자가 늘면서 메이크업과 헤어·뷰티 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 대표 사례가 상반기 최대 할인 행사인 '몬스터 세일'이다. 지난달 14∼24일 진행된 이번 행사에 패션·뷰티 부문 브랜드 3천여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했는데, 행사 기간 뷰티 거래액이 큰 폭으로 늘면서 6월 거래액이 월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무신사 뷰티 페스타 팝업 스토어 현장

[무신사 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차별화된 상품 구성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는 기존 글로벌 뷰티 플랫폼에서 접하기 어려운 단독·차별화 상품 50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K뷰티 브랜드와 제품을 찾는 해외 '코덕(화장품 덕후)'들의 유입이 늘면서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가 새로운 K뷰티 브랜드를 발견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오드타입, 위찌,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등 자체 브랜드(PB)가 해외 고객의 첫 구매를 이끄는 '앵커 브랜드'의 역할을 하면서 다른 입점 브랜드 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형성되고 있다고 무신사 측은 전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 일본 시장의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0% 증가했다.


무신사는 일본 시장 성장세의 배경으로 현지 오프라인 전략을 꼽았다.


무신사 뷰티 PB뿐 아니라 원씽, 듀이트리, 더툴랩 등 국내 브랜드가 참여한 지난 4월 도쿄 팝업 행사에 7만5천명이 방문했고, 참여 브랜드의 평균 거래액이 팝업 이전보다 4배 증가했다.


현지에서 브랜드를 직접 경험한 고객들이 글로벌 스토어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일본 시장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무신사 측은 분석했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해외 진출 장벽이 낮아지면서 입점 브랜드들의 관심도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상품 리뷰 자동 번역, 국내 상품 코드 연동, 글로벌 풀필먼트 등 해외 판매 전 과정을 지원해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 확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신사 뷰티 자체 브랜드(PB) 상품

[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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