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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신임 사장에 이성훈 국토교통비서관

입력 2026-07-03 0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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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택 공급·LH 조직 분리 등 개혁 속도 붙을듯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약 8개월간 공석이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 이성훈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이 낙점됐다.


2일 관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비서관의 LH 신임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신임 이 사장은 3일 취임할 예정이다.




LH 진주 사옥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사장은 1996년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교통부 도로운영과장, 도시광역교통과장, 부동산개발정책과장, 물류정책과장, 지역정책과장, 기술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현 정부 출범 이후에는 국토교통비서관으로 근무하며 부동산 등 국토교통 현안과 정책에 관해 청와대와 국토부 간 업무를 조율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2021년 경기도 건설국장으로 파견돼 근무한 이력이 있다.


LH는 이한준 전 사장이 지난해 8월 사의를 표명하고 10월 면직된 뒤 약 8개월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앞서 LH 내부 출신 인사들이 후보로 추천됐다가 정부의 반려로 사장 인선이 무산되기도 했다.


장기간 이어진 LH 수장 공백이 마침내 해소되면서 현 정부가 LH를 구심점으로 두고 추진하는 공공주택 공급에 속도가 붙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9·7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는 LH가 민간에 공공택지를 매각하지 않고 직접 시행을 맡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당시 정부 발표에 따르면 LH가 수도권 공공주택용지 중 민간 매각 없이 직접 시행해 2030년까지 착공 가능한 물량은 6만가구 규모로 추산됐다.


비아파트를 활용해 단기간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고자 올 5월 발표된 수도권 매입임대주택 9만가구 공급 방안도 LH가 핵심 역할을 맡는 사업이다.


작년 8월 출범한 LH 개혁위원회를 통해 밑그림을 짠 LH 조직 분리 등 개혁방안 추진도 신임 사장 취임을 계기로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LH 개혁안은 주택 공급 등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기능과 공공임대주택 운영 관련 부채 및 자산 관리 기능을 분리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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