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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금성정밀공업으로 출발…"50년은 믿음·성장의 기록"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범(汎) LG가 총수들이 총출동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구본상 LIG 회장, 구본준 LX그룹 회장, 구본식 LT그룹 회장은 전날 서울 모처에서 열린 비공개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LG가 총수들이 LIG 행사에 이처럼 한꺼번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뿌리에서 출발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는 총수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덕담을 나누며 우애를 다졌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구광모 LG 회장과 구자은 LS 회장, 구본상 LIG 회장 등은 작년 3월 GS그룹 창립 20주년 행사에서도 자리를 빛낸 바 있다.
1976년 금성정밀공업으로 출발한 LIG D&A는 2004년 LG그룹에서 LIG그룹으로 편입했다. 사명은 넥스원퓨처, LIG넥스원을 거쳐 올해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LIG D&A로 바꿨다.
LIG D&A는 새 사명을 토대로 위성 체계, 차세대 항공 무장 체계, 무인 플랫폼 등 미래 국방 분야 투자를 강화하고 차세대 전장 환경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수출 전략을 다변화해 중동·아시아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남미 등 신규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UAE)가 수입한 '천궁-Ⅱ'는 최근 이란전쟁에서 첫 실전에 투입돼 높은 요격 성공률을 보인 바 있다.
신익현 LIG D&A 대표는 최근 공개 기념식에서 "50년이라는 숫자는 금성정밀공업부터 LIG D&A까지 우리가 모두 서로의 뿌리와 가지가 되어 쌓아 올린 믿음의 깊이이자 성장의 기록"이라며 "개방과 협력의 정신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토털 디펜스 솔루션'을 완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자은 LS홀딩스 회장이 1월 5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포럼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옷매무새를 고쳐주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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