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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중동·아프리카에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수출

입력 2026-07-02 0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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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노와 1천452억원 수출 공급 계약…"사상 최대 규모"




엔블로

[대웅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대웅제약[069620]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로 중동·아프리카(MENA) 시장에 진출한다.


대웅제약은 아르세라 그룹 계열사 아시노와 중동·아프리카 주요 8개국을 대상으로 한 엔블로 수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8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이라크, 이집트다.


이번 계약 규모는 마일스톤을 포함해 약 1천452억원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계약은 엔블로의 글로벌 수출 사례 중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SGLT-2 억제제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하고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시켜 혈당을 낮추는 기전의 국산 신약이다.


대웅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연내 품목 허가를 획득한 뒤 내년 중동·아프리카 주요국에서도 품목 허가를 받아 제품을 현지에 출시할 계획이다.


SGLT-2억제제 계열 국산 당뇨병 신약이 중동·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당뇨병연맹(IDF)에 따르면 MENA 지역에서는 성인 6명 가운데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을 정도로 유병률이 높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이집트 4개국의 지난해 당뇨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모두 3조7천94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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