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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2026 MSI 본선 진출…팀리퀴드 격파

입력 2026-07-01 21: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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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페이즈 펜타킬 힘입어 23분 '전격전' 압승




T1'페이커' 이상혁

[라이엇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 T1이 북미 강호 팀 리퀴드 에일리언웨어(TLAW)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본선에 진출했다.


T1은 1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6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팀 리퀴드를 세트 스코어 3:0로 격파했다.


T1은 1세트 바텀 라인에서 '오너' 문현준과 '페이즈' 김수환의 과감한 타워 다이브 연계로 선취점을 따내며 초장부터 팀 리퀴드를 압박했다.


팀 리퀴드는 역습 기회를 노렸지만, 23분께 내셔 남작(바론) 싸움에서 지면서 그대로 패색이 짙어졌고, T1이 27분만에 속전속결로 첫 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팀 리퀴드는 2세트에서 T1의 공세를 강하게 맞받아쳤지만, 결정타를 날리지는 못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2분께 빈사 상태로 귀환하는 '퀴드' 임현승을 칼 같은 타워 다이브로 잡아내고 자신은 상대 타워에 처형당해 빠져나가며 이득을 봤다.


오너도 곧이어 바텀 라인을 찔러 '연' 션 성을 여유롭게 잡아냈다.


팀리퀴드는 '코어장전' 조용인의 선방으로 막아내는 듯 보였으나, 페이즈-케리아 듀오의 역공에 다시 잡히면서 라인전 주도권을 가져갔다.




T1 대 팀 리퀴드 에일리언웨어

[라이엇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드와 바텀에서 연달아 사고가 터진 팀리퀴드는 T1이 사냥하던 드래곤을 가로채며 벌어진 격차를 메꿔나갔다. 9분께 벌어진 교전에서는 연이 방해받지 않고 T1 상대로 피해를 누적시키고, 트리플킬을 내며 맹추격했다.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추는 29분께 무너지기 시작했다. T1은 팀 리퀴드가 잡던 드래곤을 스틸하며 심상찮은 분위기를 만들어내더니, 도란의 제이스가 정교한 포킹으로 교전이 끝나고 체력이 빠진 퀴드와 '모건' 박루한을 방해 없이 연달아 잡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T1은 39분께 페이즈의 트리플킬이 돋보이며 상대를 올킬, 그대로 본진에 진격해 2세트 승리까지 따냈다.


3세트에서는 오너의 로밍이 돋보였다.


오너는 3분께 바텀 라인을 기습해 코어장전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따내고, 이어진 교전에서도 3개 라인을 연달아 찌르며 기회를 창출해냈다.




T1 '페이즈' 김수환

[라이엇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페이즈는 빠르게 킬을 따내며 성장해나갔고, 벌어진 격차는 커다란 눈덩이가 되어 팀 리퀴드를 향해 굴러갔다.


팀 리퀴드는 T1의 바론 사냥을 저지하려고 난입했으나 기다렸다는 듯 받아친 페이즈의 화력에 밀려 후퇴했고, T1은 곧바로 본진까지 상대를 추격했다.


페이즈는 이 과정에서 펜타킬(5킬)을 따내며 그대로 넥서스를 격파, 23분만에 '전격전' 승리를 이끌었다.


T1은 이날 승리로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전승, 본선 격인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오는 3일 개막하는 브래킷 스테이지에서는 총 8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를 펼친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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