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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읽는 세계 한류"…반크, 89개국 실시간 외교 플랫폼 구축

입력 2026-07-01 09: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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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심도·외신·K콘텐츠 동향 통합 분석…국가별 공공외교 전략 제시




'글로벌 디지털 외교 전략 상황실' 메인 화면

사진 왼쪽은 '오늘 한국 관련 전 세계 외신 핵심' 내용이 소개돼 있고, 오른쪽은 전 세계 한류 관심도 순위 1위가 점수 88점을 기록한 미국으로 조사된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반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가 전 세계 한국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국가별 맞춤형 공공외교 전략을 제시하는 AI 기반 '글로벌 디지털 외교 전략 상황실'을 구축해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반크는 이번 플랫폼이 전 세계 2억 명의 한류 팬과 700만 재외동포를 아우르는 시대에 맞춰 한국에 대한 글로벌 인식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기 위해 개발한 디지털 외교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플랫폼은 전 세계 89개국의 한국 관련 검색 트렌드와 외신 보도, 음악·영화·드라마·웹툰 등 콘텐츠 소비 성향, 유튜브 동향 등을 24시간 수집·번역·요약·분석해 하나의 화면에서 제공한다.


플랫폼의 핵심 기능인 '글로벌 한류 관심 지도'는 3차원 지구본 형태로 국가별 한국 관심도를 시각화한다.


외신 보도량과 지식 콘텐츠 페이지뷰, 유튜브 조회수 등을 종합해 국가별 한류 관심도 지수를 산출하며, 이를 '참고·관심·주목·고 관심·집중' 등 5단계로 구분해 제공한다.


플랫폼은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주요 언어권별로 한국 음악과 드라마, 한식, 웹툰 등 핵심 문화 콘텐츠의 월평균 관심도와 최근의 변화를 분석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반크는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기관이 매년 한국 홍보와 공공외교를 위해 예산을 투입하고, 국가 이미지와 한류 관련 조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조사 주기가 1년 단위여서 급변하는 국제 여론 흐름을 즉각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기태 단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은 한반도 안에서만 평가되지 않는다"며 "정부의 연간 통계가 담아내지 못하는 실시간 흐름을 AI 기술로 분석해 하나의 상황판으로 통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과 국민들이 이 데이터를 활용해 'AI 외교관', 'AI 국회의원', 'AI 국제기구 사무총장'으로 성장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hyeon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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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1 10: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