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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대형유통 입점 앞두고 청주 소상공인 "상생방안 필요"

입력 2026-06-30 17: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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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기구·팝업스토어 설치, 납품 보장 등 다양한 방안 논의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지역에 대형 유통시설 3곳의 입점이 잇따라 추진되자, 지역 소상공인들은 지속 가능한 상생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청주지역 대형유통시설 추가 입점 추진에 따른 대책 토론회

[김형우 촬영]


시민단체 '공정한세상' 등이 30일 오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주최한 토론회에서는 대형 유통시설과 지역 소상공인이 공존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방안이 논의됐다.


전보혜 청주시 전통시장연합회 사무국장은 "대형마트 내에 전통시장 특산물 팝업스토어를 상설 운영해 유동인구를 공유하는 점이 어떨까 한다"고 제안했다.


류근필 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역시 "입점이 불가피하다면 지역 생협에 일정 물량의 납품 기회를 보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런 방안을 실제로 추진하고 모니터링할 운영 틀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박형채 충북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대형 유통시설과 소상공인 간 상생을 위한 전담기구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6개월 정도 시한을 정해 소상공인들이 참여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삼철 공정한세상 경제위원장(전 충북학연구소)은 충북 주민들이 벌어들인 소득의 40∼50%가 다른 지역에서 소비되는 역외소비 구조를 지적하며, 외부로 빠져나가는 수요를 지역으로 끌어들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로 입점하는 대형 유통점들이 청주에 현지 법인을 두도록 유도해 세수가 지역에 남도록 하는 정책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청주시 관계자는 "입점 전 단계에서 개설자 측과 소상공인이 충분히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에는 청원구 율량동 엔포드호텔 내 1만3천㎡ 규모의 스타필드 빌리지(올 연말 개점 목표), 정상동 밀레니엄타운 부지 내 코스트코(2028년 하반기 개점 목표), 흥덕구 테크노폴리스 내 신세계 대형 유통시설(2028년 상반기 영업 목표) 등 3개 대형 유통시설이 입점을 앞두고 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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