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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국내 판매 12% 감소…"수원하이테크센터 글로벌 거점으로"

[연합뉴스 자료사진]
(용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올해 현대차 국내 판매량 부진에 대해 "신차로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효과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충분하다"고 말했다.
장 부회장은 30일 경기도 용인 기흥구 수원하이테크센터 개관식에서 취재진과 만나 "올해는 그랜저, 아반떼 등 신차 사이클이 좋기 때문에 경쟁업체 대비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출시한 그랜저 7세대 부분변경 모델, 최근 공개한 아반떼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앞세워 신차 효과를 노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월 현대차의 국내 판매량은 29만2천836대로 작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 4월 판매량에서는 형제기업인 기아에 처음 추월당하기도 했다.
장 부회장은 이날 개관한 수원하이테크센터를 시작으로 서비스 경쟁력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현대차가 수입차 대비 우위에 설 수 있는 부분은 서비스"라며 "서비스 품질, 고객 대응력을 계속 제고하고 차별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하이테크센터에 대해선 "차량의 전동화, 스마트화에 따라 고기능 기술에 집중했고 전체적인 대응 매뉴얼을 기존과 다른 차원에서 준비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확산할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에 적용한 로보틱스 기술과 관련해선 "부품 창고에서 작업 라인까지 물류 이송 시간이 3배 이상 줄었다고 한다"면서 "작업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자동화했다"고 말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과 관련해선 "서비스는 정형화된 작업이 아니고 그때그때 상황에 대처해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휴머노이드를 바로 적용하진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장 부회장은 차량 전주기 관리를 강조하면서 "신차에서 인증 중고차, 2·3차 중고차 등으로 가는 과정과 생애 첫 차부터 여섯 번째 차까지 과정을 전부 관리하는 것이 전 주기 관리"라면서 "과거의 CRM(고객관계관리)과는 다른 방식으로 고객 경험 데이터를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준중형 세단 '디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디 올 뉴 아반떼는 2020년 아반떼 7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8세대 모델이다.
사진은 '디 올 뉴 아반떼'. 2026.6.26 [현대자동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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