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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 오늘 하루 파업…카톡은 정상 운영(종합2보)

입력 2026-06-29 17: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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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갈등에 5개 법인 '로그아웃데이'


노조 "2천100명"·사측 "800명" 참여 주장




두 번째 쟁의 들어간 카카오 노조, 오늘은 '로그아웃 데이'

(성남=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카카오 노조가 성과급 보상체계를 둘러싼 사측과의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집단행동에 나선 29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의 모습.
카카오 노조는 이날 조합원들이 전일 연차나 전일 오프를 사용하고 사내 업무 시스템에서도 로그아웃하는 방식의 '로그아웃데이'를 진행한다. 지난 10일 4시간 동안 진행된 반일 부분 파업에 이은 두 번째 쟁의행위다. 2026.6.29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카카오 노조가 성과급 보상체계를 둘러싼 사측과의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29일 전일 연차 등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하루 동안 집단행동에 나섰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등 주요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이용자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9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노조는 이날 조합원들이 전일 연차나 전일 오프를 사용하고 사내 업무 시스템에서도 로그아웃하는 방식의 '로그아웃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별도 시작과 종료 시간은 없고 이날 하루 동안 진행되는 파업이라고 노조는 설명했다.


이는 지난 10일 4시간 동안 진행된 반일 부분 파업에 이은 두 번째 쟁의행위다.


이번 집단행동 대상은 지난 1차와 마찬가지로 카카오를 비롯해 카카오페이[377300],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이다.


카카오 본사 노조 조합원은 약 2천500명이며, 업계에서는 계열사 조합원을 포함하면 참여 규모가 최대 3천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 노조는 이날 2천100명 정도가 파업에 참여한다"라며 "이날 참여를 신청하는 분도 있지만 추가 집계는 하고 있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사측은 이날 파업 참여 인원을 약 800명 수준으로 집계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시스템상 휴가자와 파업 참여자를 구분하는 것은 어렵다"라며 "과거 유사한 근무 환경의 휴가자 수를 고려하면 실제 파업 참여자는 본사 기준 800여명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노조는 이날 오프라인 집회나 별도의 입장 발표는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파업 승리 결의대회 하는 카카오 노조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부분 파업에 들어간 카카오 노조원들이 10일 경기도 성남시 유스페이스 광장에서 열린 파업 승리 결의대회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2026.6.10 xanadu@yna.co.kr


카카오 노사는 성과급 보상체계를 둘러싼 단체협약 교섭이 지난 5월 결렬된 이후 약 두 달째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약 13∼14% 수준인 1천만원 상당의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해당 요구가 회사 경영에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며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IT업계에서는 조합원들이 하루 동안 업무를 중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서비스 운영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나왔지만 이날 파업이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지난 1차 집단행동의 경우 본사 기준 약 1천명, 5개 법인 기준 약 1천500명이 참여했지만 서비스 장애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비스 운영 업무 상당 부분이 자동화돼 있어 당시 이용자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번 파업 역시 카카오나 카카오페이 같은 주요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고 이용자 불편사항도 눈에 띄지 않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서비스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예기치 않은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마련해 서비스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사측은 노조와의 협의를 지속하는 한편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고객 영향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노조 측도 사측과 교섭을 지속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고객 영향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조속한 합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조와 대화하며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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