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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프로젝트' 발표에 부산 상공계 "새로운 투자 없어 아쉽다"

입력 2026-06-29 15: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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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은 대규모 반도체 투자, 부산은 기존 계획 되풀이 안타깝다"




이재명 대통령,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 대통령, 최태원 SK그룹 회장,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026.6.29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정부가 29일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해 부산 상공계는 "프로젝트 핵심이 서남권에 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한다는 것이고, 부산은 기존 발전계획을 되풀이하는 수준에 그쳐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메가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동남·대경권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허브로 육성하고 전력 반도체 등 차세대 혁신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생산 거점, 패키징, 소재·부품·장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전국 단위의 반도체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날 메가프로젝트의 핵심은 서남권에 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한다는 것이고, 부산은 반도체와 관련해 명확하게 새로운 투자계획이나 투자 금액에 대한 발표가 없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동남권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허브로 육성하고 전력 반도체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내용은 이미 올해 초 정부가 전국 균형발전 계획 중 하나로 발표했던 것"이라며 "이날 메가프로젝트에 부산은 새로운 반도체나 AI 관련 투자계획이나 내용이 없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광주에 새로운 반도체 제조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지만, 부산에는 삼성전기가 하는 기존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한 것에 그친 것에도 지역 상공계는 실망감을 나타냈다.


한 지역 상공인은 "반도체 제조공장에 필요한 것이 전력, 용수, 인력, 관련 인프라 등인 점을 고려하면 부산도 좋은 조건을 갖췄는데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면서 "부산에 대규모 반도체 제조공장을 짓는 데 필요한 용지가 부족한 만큼 부산시와 지역 상공계가 힘을 합쳐 반도체 제조공장을 지을 수 있는 대규모 용지와 인프라를 확보하는 게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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