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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치경찰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위성을 활용해 도로 파임(포트홀), 용암동굴 천장부 침하 위험 등을 예측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우주항공청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위성정보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내 지반 변위 위험을 분석·관리하는 시스템을 올해 연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 전역을 10m 표준 격자로 분할해 정밀 레이더 위성 데이터(SAR)를 통해 얻은 지표 변위 정보와 1시간 단위 지하수위 관측 데이터, 노후 상하수도 관로 등 지하 시설물 환경 데이터를 결합해 종합 위험도 점수를 산정하는 것이다.
위성 분석만으로는 파악에 한계가 있는 용암동굴 분포와 화산암반 등에는 별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분석에 반영한다.
이를 통해 땅 꺼짐 위험 구역, 동굴 천장부 취약 상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시각화해 알려준다.
이번 사업은 공간정보 플랫폼 전문기업 소다시스템이 주관하며 위성 지리정보 AI 알고리즘 원천기술을 보유한 이노팸과 민관 협력 컨소시엄으로 진행한다.
제주도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AI 기반 도로 포트홀 검출 및 알림 서비스'와 연계해 도로 파임부터 대규모 지반침하 위험(싱크홀)까지 아우르는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 이번 사업은 제주도가 국가위성운영센터 유치와 위성정보활용협의체 가입 등을 통해 추진해 온 위성정보 활용 기반을 도민 안전 분야로 확장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공지능과 첨단 위성 기술이 융합된 선진형 지반 안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안전한 제주를 실현하고, 국가 위성 데이터 활용의 모범적인 선도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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