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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배터리 설치 등 안전성 요구 공공공사에 '전문업체'만 참여

입력 2026-06-29 09: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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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고위험 공사·용역에 '실적 제한' 도입 및 설계검토 강화




조달청

[조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앞으로 리튬배터리 설치나 특수구조 건축물 등 높은 안전성이 요구되는 공공 공사 및 용역 입찰에는 관련 실적이 있는 전문 업체만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조달청은 29일 고위험 공사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고 부실시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발생한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일반경쟁입찰 과정에서 기술적 전문성이 부족한 업체가 선정된 점이 문제로 지적된 데 따른 조치다.


조달청은 전력 시설물(무정전 전원장치, 에너지저장장치 등)의 리튬배터리 설치·교체·재배치 공사와 설계·감리 용역을 실적경쟁 입찰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에너지 저장시설 등 배터리실의 화재 대비 안전설계 강화를 위해 공간 배치기준과 소화·화재 감지·배연설비 등에 대한 검토 가이드라인을 마련, 공공건축물 설계예산 검토 단계부터 들여다볼 계획이다.


전문적 기술 능력과 시공 경험이 필요한 특수구조 건축물 공사와 설계·감리 용역에 대해서도 실적 제한 경쟁입찰을 도입한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고위험 공사·용역의 엄격한 실적 기준 적용과 안전설계 검토 가이드라인 도입은 공공시설물의 안전과 품질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공공시설물이 가장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제도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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