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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주도로 개정된 상법 거론하며 "정치 압박에 주주가치 훼손은 위법"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6월 1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민주당 김성범 의원의 의원 선서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26일 이른바 '삼전닉스 호남 반도체 투자설'에 "박근혜 정부를 무너뜨리는 데 한몫한 미르·K스포츠 재단 사건에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냈다고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권은 삼성·SK 총수를 줄줄이 불러들여 반도체 클러스터를 호남에 지으라고 압박하고 있다. 강압에 굴복한 총수들이 그러겠다고 하면 정부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수백만 국내 개인투자자가 직접 보유한 대표 상장기업이다. 권력이 무섭고 아쉬울 것만 많은 총수만 압박해 결정하면 주주들은 그대로 따라가야 하나"라며 "두 기업의 국민연금 보유분을 생각하면 이런 짓은 우리 국민, 미래세대 전체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만든 개정 상법에 따르면, 정치 압박에 굴복해 주주 가치를 훼손하면 위법이다. 500만 주주의 피땀 어린 재산을 '명청대전' 총알로 쓰게 하면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 위반으로 이사들이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이사들이 다수 주주를 위해 이재명 정권의 강압에 단호히 반대해야 한다. 그로 인한 정권의 보복과 탄압이 있다면 우리가 앞장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all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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