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만성 통증 등 난치 질환, '자기 세포로 치료' 방안 연구한다

입력 2026-06-26 11:27:28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서 연구 '적합' 판정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 혈액서 유래한 자연살해세포(NK) 투여 등 연구




무릎 관절염(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중증 통증 등 치료 대안이 제한적인 난치 질환을 낫게 하기 위한 세포 치료 임상 연구가 정부로부터 적합 의결을 받았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열린 2026년 제7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에서는 재생의료기관이 낸 실시계획 6건과 첨단재생의료안전관리기관(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제출한 장기추적조사계획 2건을 심의했다.


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신체 구조와 기능을 재생, 회복·형성하거나 질병 치료·예방을 위해 인체세포 등을 이용하는 치료로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융복합 치료 등이 있다.


이날 심의에서 '적합'으로 의결된 과제 3건은 중위험 다기관 세포치료 임상연구다.


첫 번째 과제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다.


골관절염은 현재 치료법으로 운동요법, 약물 치료, 주사·수술적 치료 등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약물·주사 치료는 효과 지속 기간이 짧고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수술적 치료는 합병증 발생 위험 등의 한계가 있다.


이번 연구는 환자 본인의 지방에서 유래한 중간엽줄기세포를 초음파로 확인해 무릎 관절강(허벅지뼈와 종아리뼈가 만나는 무릎 관절 내부 공간)에 투여하는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연구다.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연구는 무작위로 환자를 배정하고, 투약 대상자와 의료진 모두 진짜 약의 여부를 알 수 없도록 눈을 가려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는 한편 성분이 없는 위약(가짜약) 투여군과의 유효성을 비교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방식이다.


두 번째 '적합' 의결 과제는 치성 중증 만성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에 관한 것이다.


현재 만성 신경병증성 통증에는 가바펜티노이드, 삼환계 항우울제,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등 약물 치료가 권고된다. 그러나 이 치료는 원인 교정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증상만 완화한다는 한계가 있다.


이 연구 역시 환자 본인의 지방에서 유래한 줄기세포를 투여하는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 대조 중위험 다기관 세포치료 임상연구다.


세 번째 과제는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유래한 자연살해세포(NK)를 투여하는 연구다.


교모세포종은 매우 빠르게 증식하고 광범위하게 침윤(浸潤)하는 공격적인 뇌종양으로, 재발률이 높고 재발 후 표준치료가 확립되지 않았다.


soho@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6-26 13: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