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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제공]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IBK투자증권은 SK텔레콤[017670]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하면서 이익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26일 전망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7.5% 증가한 5천328억원으로 전망돼 컨센서스(5천274억원)와 당사 기존 추정치(5천231억원)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2분기 신규 영업정지와 가입자 이탈,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2천억원 상당의 유심 교체 비용 등이 반영된 데 따른 기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3조1천3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4천252억원으로 69.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5G 보급률 확대에 따라 고가 요금제 가입자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나, 작년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발생한 가입자 감소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지난해에는 유통망 손실 보상과 유심 교체 대리점 수수료 등 지급수수료 증가와 유심 교체 관련 기타 영업비용이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됐던 만큼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SK브로드밴드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천522억원과 1천60억원으로 2.9%와 15.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데이터센터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3∼4분기에는 요금 할인과 멤버십 혜택 확대 등 고객 감사 패키지 비용 5천억원가량이 반영됐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에도 이익 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해킹 사고 이전 수준으로 연간 실적 정상화가 기대되는 만큼 연간 배당금 역시 2024년 수준인 3천540원(전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 3.9%)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IBK투자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7천원을 유지했다. 현 주가는 전일 종가 기준 9만1천400원이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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