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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한국형 녹색전환 전략 건의…전력망 확충 등 5대 과제

입력 2026-06-25 16: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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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하는 김성환 장관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오른쪽 첫번째)이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K-GX 민관합동 추진단 출범식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6.1.28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다음 달 정부의 한국형 녹색전환(K-GX) 전략 발표를 앞두고 방향성과 실행 과제를 제시했다.



경제인협회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과 공동으로 마련한 '탄소중립을 성장전략으로 : 신성장동력 K-GX 전략' 보고서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전달했다.


보고서는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이행을 비롯한 탈탄소 전환이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과제들을 담았다.


보고서는 ▲ 전력망 확충 ▲ 저탄소 제품 시장 조성 ▲ 철강 중심 주력 제조업 전환 ▲ 단계별 청정수소 공급 포트폴리오 구축 ▲ 지역 기반 GX 실행 등을 5대 우선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전력망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에너지 공급처와 수요처가 분리된 국내 여건을 고려할 때 전력망을 국가 전략 인프라로 인식하고 인허가와 투자 절차를 신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탄소 제품 시장 조성과 관련해선 "저탄소 철강 등은 기존 제품보다 생산비용이 높은 만큼 적정한 가격을 인정받고 거래되는 초기시장 형성이 필요하다"며 공공조달·저탄소 인증제도·정책금융 등을 제안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 AI 확산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 공급망 재편, 제조업 경쟁 심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탄소중립 정책이 산업·에너지·기술·통상정책이 결합한 성장전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정부의 K-GX 전략은 청정에너지 전환, 산업 탄소경쟁력 강화, 민간 투자 촉진 등 경제성장에 방점을 두고 수립 중"이라며 "오늘 제시해주신 연구 결과를 검토해 국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민간의 노력이 확실한 시장의 성과로 이어지는 로드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혁민 한경협 성장전략실장은 "GX는 인공지능 전환(AX)과 더불어 미래 산업구조를 결정하는 중요한 축"이라며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GX를 향한 민관 협력체계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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