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중동전쟁서 교훈…정부, 위기 대비형 자원안보계획 수립한다

입력 2026-06-25 09:30:00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김정관 산업부 장관, 제1회 '산업·자원안보 전략회의' 개최




제1차 자원안보협의회, 발언하는 김정관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자원안보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5 uwg806@yna.co.kr



(세종=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110일 넘게 이어진 중동 전쟁으로 드러난 우리나라의 에너지·자원 수급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가 민간과 손잡고 산업·자원 안보 마스터플랜을 짠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5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와 함께 '제1회 산업·자원안보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중장기 로드맵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산업·자원안보 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해 위기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민관 협업 거버넌스로서 출범했다. 위기에 대한 단발성 대응을 넘어 공급망 구조를 위기 대비형으로 개편하겠다는 취지다.


회의에는 자원경제·안보, 국제정치·통상, 법률·회계, 시장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주요 자원별 협·단체 관계자로 구성된 '자원안보 자문단'이 참여해 각계 의견을 폭넓게 경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높은 자원 수입 의존도에 따른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선 및 도입 방식의 다변화와 비축 역량 확대 등 위기 대응 탄력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공급망의 상류(업스트림)부터 하류(다운스트림)에 이르는 전 주기적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업스트림 확보를 위해 전 국가적 차원의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관 장관은 "현재 글로벌 공급망 질서가 적시 공급(Just-in-Time) 체계에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공급 체계(Just-in-Case)로 전환되고 있다"며 "자원안보는 장기적인 시계에서 치밀하게 준비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와 민간 모두가 공동체 정신으로 힘을 모아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원안보가 확립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앞으로도 지속해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이번 전략회의에서 나온 제언을 바탕으로 향후 '자원안보협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중으로 자원안보 분야의 중장기 로드맵인 '자원안보 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changyong@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