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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공동 지원체계 가동 중…여천NCC 이어 두 번째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중동사태 여파로 나프타 수급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권은 롯데케미칼[011170]의 나프타 수입신용장(L/C) 한도를 3억5천만달러 확대하기로 했다.
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권은 롯데케미칼의 나프타 수입신용장 한도를 기존 9억2천400만달러에서 12억7천400만달러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4월 금융위 주도로 마련된 '중동 상황 나프타 수입 관련 금융권 공동 지원체계'(이하 '지원체계')에 따른 것이다.
이는 중동사태로 나프타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입 부담이 커진 석유화학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기업이 주채권은행에 수입신용장 한도 상향 지원을 신청하면 주채권은행이 채권단 협의를 거쳐 신속 지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수입신용장은 은행이 수입업체를 대신해 판매자에게 대금 지급을 보증하는 결제 수단이다. 수입신용장 한도가 올라간 만큼 은행의 지급 보증을 받아 더 많은 나프타를 수입할 수 있다.
지원체계 가동 후 수입신용장 한도를 올리기로 결정한 것은 이번이 여천NCC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달 18일 금융권은 여천NCC의 수입신용장 한도를 3억달러 늘린 바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나프타 물량은 확보됐는데 수입신용장이 없어 수입 못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며 "통상 수입신용장 한도를 올리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이를 신속화해 필요할 때 빠르게 자금을 공급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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