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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울산항 첫 출항…케냐·방글라데시·이집트 등 대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6일 울산항에서 식량원조협약(FAC)에 따른 해외원조용 쌀 첫 출항을 시작으로 올해 식량원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식량원조 물량은 총 5만톤(t)이다. 이는 기후변화와 분쟁 등으로 식량 위기를 겪는 국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aT는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케냐, 우간다, 에티오피아, 예멘, 방글라데시와 올해 처음 지원국으로 선정된 이집트 등 6개국이다.
농식품부와 aT는 상반기 중 군산항과 목포항, 울산항을 통해 4만9천40t을 우선 지원하고, 하반기에 이집트로 960t을 보낼 예정이다.
aT는 지난 2018년 정부의 식량원조협약 가입 이후 포장부터 운송, 선적 등 전 과정을 전담하고 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농식품부와 aT가 지원한 쌀 규모는 누적 55만t에 달한다.
홍문표 aT 사장은 "과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세계 5위 수준의 공여국으로 도약한 만큼 식량 부족 국가에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다하겠다"고 말했다.
athe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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