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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낙동강 물금·매리 취수장 항공 사진. [낙동강유역환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올해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녹조도 일찍 번성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7일 오전 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에서 금한승 제1차관 주재로 녹조 계절관리제 중앙 추진단 회의를 열고 현황을 점검했다.
회의가 열리는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은 녹조를 일으키는 유해 남조류가 15일 기준 1mL당 1만7천14세포로 '경계' 단계 조류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지난달 18일 '관심' 단계 조류경보가 내려진 강정·고령 지점 유해 남조류 수는 이달 1일 4천133세포, 이달 8일 1만1천231세포로 급증세다.
강정·고령 지점 조류경보 첫 발령일을 보면 2025년은 7월 10일, 2024년은 6월 27일, 2023년은 6월 22일, 2022년은 6월 16일, 2021년은 6월 17일, 2020년 4월 16일로 올해(5월 15일)가 2021년 이후 가장 이르다.
해평, 칠서, 물금·매리 등 낙동강 다른 지점에도 관심 단계 조류경보가 내려져 있다.
15일 기준 1mL당 유해 남조류 수는 해평 7천661세포, 칠서 1만8천956세포, 물금·매리 2만1천868세포다.
현재 울산 주요 식수원인 사연호에도 관심 단계 조류경보가 내려졌다.
15일 사연호 취수탑 지점 유해 남조류는 1mL당 1천250세포, 반연리는 1천50세포로 측정됐다.
낙동강 수계 외 금강 보령호(15일 기준 유해 남조류 1mL당 1천695세포)에도 관심 단계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조류경보는 단계(상수원 기준)가 관심, 경계, 대발생으로 나뉘며 2회 측정 연속으로 남조류 세포가 1mL당 1천세포 이상이면 관심, 1만세포 이상이면 경계, 100만세포 이상이면 대발생 경보가 발령된다.
남조류는 수온이 높고 유속이 느리며 물속에 인산염이 풍부하면 번성한다.
기후부는 "봄부터 이른 더위가 나타나면서 예년보다 이르게 조류경보가 발령되고 있다"면서 "녹조 발생에 따른 불편과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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