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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이성한]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공항이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협하는 불법 드론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시니어 항공 안전 감시단을 확대하고 티맵(TMAP) 음성안내 홍보를 벌이는 등 불법 드론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제주시 애월읍 등 관제권(공항 반경 9.3㎞) 바깥 지역에서 출몰하는 드론으로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되는 일이 생긴 데 따른 조치다.
실제 올해 제주공항 불법 드론 탐지 건수는 총 57건으로 이 중 12건이 관제권 바깥 지역에서 적발됐다.
우선 제주공항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제주 느영나영 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시니어 감시단 인력을 100명에서 132명으로 32명 더 늘린다.
감시단은 기존 공항 관제권 내 심각·경계구역을 중심으로 감시활동을 벌였지만, 오는 24일부터는 관제권 바깥 지역 중 항공기 이착륙 경로에 해당하는 곳까지 순찰 구역을 확대해 불법 드론을 감시하게 된다.
아울러 티맵과 연계한 불법 드론 음성안내 서비스도 대폭 확대 운영한다.
티맵 이용자가 제주공항 반경 15㎞ 이내로 진입하면 "이 지역은 제주공항 인근으로 드론 비행 전 반드시 비행 가능 여부를 확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등의 음성안내가 자동으로 송출된다.
장세환 제주공항장은 "관제권 내·외를 아우르는 감시활동 강화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예방 홍보를 통해 항공기 안전 운항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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