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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현대백화점, 스페이스X급 성장…목표가↑"

입력 2026-06-17 08: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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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IBK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069960]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전 품목군에서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2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은 전년보다 10.6% 증가한 1조1천953억원, 영업이익은 29.0% 증가한 1천12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스페이스X급 실적 성장"이라고 평가했다.


실적 전망치를 높여 잡게 된 주된 배경은 "백화점 사업부 호조 때문"이라고 남 연구원은 말했다.


그는 "명품·패션·잡화 등 전 품목군의 고른 성장이 이어지면서, (가구·매트리스 계열사) 지누스[013890]의 실적 부진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분기는 통상적으로 재산세 납부 등이 맞물려 이익 증가 효과가 제한되지만, 고수익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예상치를 넘어서는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이야기다.


남 연구원은 이에 더해 "면세점 실적 호조도 (2분기 호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면세점 사업부는 외국인의 국내 여행 효과에 따라 시내면세점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고, 인천공항 DF2 구역 운영에 따른 이익 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익증가율이 더욱 가팔라질 것이란 예측도 내놓았다.


남 연구원은 "지누스 효율화 작업 마무리에 따른 실적 개선과 백화점 성장세, 인천공항 면세점 면적 확대에 따른 효과, 더현대글로벌 성장 가능성" 등을 언급하면서 "2분기 지누스 실적 부진에도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성장률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백화점의 전날 종가는 19만8천400원이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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