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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방산·온라인플랫폼도 시범 평가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는 특화 업종에 대한 단독평가 체계를 도입하고 등급 체계를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동반성장지수 평가 체계 개편안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동반위는 이날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제88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동반성장지수 평가 체계 개편안과 금융·방산·온라인플랫폼 동반성장 시범평가 추진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해 2011년 도입된 제도로, 평가 대상 기업은 도입 첫해 56개사에서 올해 251개사로 늘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특화 업종에 대한 단독평가 도입이다. 동반위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협약이행평가가 어려운 업종에 대해서는 동반위 종합평가만으로 지수를 산정하는 단독평가 체계를 신설하기로 했다.
단독평가는 평가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실적평가 비중을 기존 30%에서 50%로 높여 실적평가 50%와 체감도 조사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등급 체계도 손질한다. 동반위는 하위 등급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 체계에서 '양호' 등급을 폐지하고 '매우 미흡' 등급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평가 등급은 '최우수(S)-우수(A)-보통(B)-미흡(C)-매우 미흡(D)'의 5단계 체계로 개편된다.
금융·방산·온라인플랫폼 분야에 대한 동반성장 시범평가도 추진한다.
금융 분야에서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함께 중소기업 대출 상위 6대 은행을 대상으로 상생금융지수를 평가하고, 방산 분야는 방위사업청과 함께 체계기업 15개사를 대상으로 방위산업 상생수준평가를 실시한다.
온라인플랫폼 분야는 배달플랫폼과 오픈마켓 기업을 대상으로 상생협력 실적과 체감도 조사를 반영한 동반성장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은 "동반성장 평가를 제조·유통 등 전통 업종 중심에서 금융·방산·온라인플랫폼 등 신규 업종으로 확대함으로써 동반성장을 타 분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반성장위원회 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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