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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톱박스 협력사에 선금 지급, 6개월 물량 선제 확보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KT[030200]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메모리 확보용 선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KT는 공급망 불안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고 보고 메모리 수급 및 단가 인상 영향이 큰 셋톱박스 협력사가 약 6개월간 사용할 메모리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선금을 지급했다.
KT는 이번 조치로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단말 생산 차질을 최소화해 고객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지원 확대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KT는 2023년 국내 통신 3사 가운데 처음으로 납품 대금 연동제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또 수요예보 기간을 기존 4∼6개월에서 최대 1∼3년으로 확대하고 공급망 이슈 품목에 대한 장기계약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생협력 펀드를 통한 운영자금 지원, 해외 전시회 공동 참가, AX 역량 강화 교육 등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KT SCM실장 권혜진 전무는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지만 메모리 선구매 지원을 비롯해 협력사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돕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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