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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현대차 목표가↑…"보스턴다이내믹스 가치 확대 가능"

입력 2026-06-16 08: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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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FIFA 월드컵 2026 기념해 아틀라스의 축구 도전기 담은 캠페인 공개

(서울=연합뉴스) 현대자동차는 다가오는 'FIFA 월드컵 2026의 공식 파트너로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축구 동작 학습을 통해 로보틱스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스쿨 오브 풋볼'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스쿨 오브 풋볼 캠페인 키비주얼. 2026.5.29 [현대자동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6일 보스턴 다이내믹스(BD)에 대한 빅테크의 지분 투자 가능성을 반영해 현대차[005380]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김창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채널체크에 따르면 구글은 2025년 말 현대차에 BD 지분 투자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현대차가 이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 이유는 명확히 알 수는 없지만 현대차그룹이 BD 가치가 추가로 확대할 가능성을 높게 봤기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BD는 비상장 기업이며 현재까지 외부 투자자를 유치한 적이 없어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이 없다"며 "따라서 양사 간 기업 가치에 대한 이견이 존재할 가능성이 큰데, 현대차그룹은 2028년 대량 양산과 함께 BD 가치 추가 확대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빅테크 기업의 BD 지분 투자는 전체 BD 가치의 상향을 의미한다"며 "현대차그룹 밸류에이션 산정에 반영해온 BD 가치를 중립적 시나리오(124조원)에서 긍정적 시나리오(167조원)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현대차에 대한 목표주가를 71만원에서 77만원으로 올렸다. 현대차의 전날 종가는 64만7천원이다.


이 같은 목표주가 상향은 영업 가치 산정에서 가장 핵심인 적용 멀티플(배수)을 13.7배로 올린 영향이라고 그는 전했다.


그는 "이전까지는 (현대차에) 도요타와 동일한 멀티플을 적용해왔는데, 최근 도요타 멀티플은 12.5배에서 10.3배로 축소된 바 있지만 현대차는 로보틱스 사업과 데이터센터 등 미래 산업 전환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며 "멀티플 할증을 받아도 무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와 함께 그는 같은 그룹 내 계열사인 기아[000270]와 현대모비스[012330] 목표주가도 각각 24만원에서 26만원, 85만원에서 95만원으로 올렸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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