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난기류 만난 제주 도심항공교통…기체 개발업체 사실상 파산

입력 2026-06-15 10:50:50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UAM 육성 업무협약도 해지…"기체 없는데 인프라만" 질타




미국 오버에어와 공동개발한 UAM 기체 '버터플라이'

[한화시스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가 추진한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개발 해외 업체가 사실상 파산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UAM 기체 제작사인 미국 오버에어는 현재 자금난으로 사실상 파산한 상태다.


또 오버에어가 실제 운항에 필요한 미국연방항공청 기체 인증에 실패하고 자금난에 처하자 공동 개발에 나섰던 한화그룹도 오버에어 투자를 중단했다.


또 다른 미국 내 UAM 기체 제조업체인 조비 에비에이션도 미국 연방항공청 인증을 받지 못하자 해당 회사의 국내 투자자였던 SK텔레콤이 보유 지분을 대거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한화시스템, 오버에어가 체결한 UAM 산업 육성 협력 업무협약도 지난해 10월 해지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협약은 2028년까지 제주에 UAM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내용이었다.


제주도는 파산한 오버에어 대신 조비 에비에이션의 경우 미국 연방항공청 인증 절차만 지연되고 있을 뿐이라며 해당 회사로부터 기체를 조달받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이 사업과 관련, 총사업비 298억원을 들여 성산포에 UAM 이착륙 시설인 버티포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완공 시점은 2028년이다.


이에 대해 한권 제주도의회 의원은 "이용할 수 있는 UAM 기체도 없는데 인프라만 너무 서둘러 조성하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koss@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6-15 13: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