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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픽] 금융·로봇·법원까지…K-AI, 산업 현장 속으로

입력 2026-06-15 10: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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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예측부터 재판 지원까지 업무 혁신 가속


SKT·KT·네이버클라우드·LG AI연구원 등 참여




소버린 AI (PG)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개발한 K-AI 모델이 금융부터 로봇, 농업, 사법행정까지 산업 현장 곳곳에 접목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K-AI 모델 활용 사례 6건을 공개했다.


LG AI연구원과 키움증권[039490]은 투자 판단 근거까지 설명하는 금융 AI에이전트 구축에 나선다.


LG AI연구원의 '엑사원 BI(EXAONE Business Intelligence)'를 기반으로,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의 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종목 투자 점수 예측은 물론 판단 근거와 이유까지 제시하는 '설명가능한 AI투자'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와 피지컬 AI 스타트업 리얼월드는 K-AI를 로봇 지능화에 활용한다.


리얼월드는 로봇이 실세계를 보고 사람처럼 손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RLDX-1'을 공개한 상태다.


업스테이지는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할 독자 AI 모델 '솔라 오픈 VLM'을 리얼월드의 RFM과 연계해 로봇이 실제 상황을 이해하고 자유도가 높은 동작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성능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017670]과 AI 검색 플랫폼 라이너는 AI 기반 검색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는 작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의 독자 AI 모델 'A.X K1'에 라이너의 고정밀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결합해 AI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딥서치의 금융 데이터와 구조화된 지식을 결합해 금융사 내부망에 최적화된 금융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공동 개발한다.


기업 분석과 가치평가,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구성, 인수합병(M&A) 관련 피인수기업 분석 등 전문 업무를 AI가 직접 보조하는 에이전틱 AI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딥서치와 연계된 50여 개 금융사를 통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이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대동에이아이랩은 우리나라의 토양·기후·작물 등 고유 데이터를 학습한 '농업 특화 AI에이전트' 개발에 나선다.


고령의 농민도 음성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음성·언어 기술을 접목하고, 영농일지 작성, 농장 맞춤형 재배 관리, 농업 컨설팅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대법원과 함께 생성형 AI 기반 재판지원 AI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법령, 판례, 결정례, 주석서 등 방대한 법률 정보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하고, 사용자가 답변의 근거가 되는 법령과 판례를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KT는 자체 AI 모델 '믿음 2.0'을 이 시스템에 적용해 법률 분야 AI 서비스 성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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