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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기술보고서 포함 총 29건 승인·채택
미래 네트워크·AI 보안 핵심 기술 반영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한국이 인공지능(AI)과 6G 이동통신 보안 분야 국제표준 개발을 이끄는 성과를 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1∼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 국제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신규 표준화 항목 14건이 승인됐다고 12일 밝혔다.
국제표준 7건이 사전 채택됐으며, 국제표준 6건과 기술보고서 2건도 최종 승인되며 이번 회의에서만 총 29건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60개 회원국 477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한국은 산학연 전문가 59명으로 구성된 국가대표단을 파견해 국내 정보보호 기술 64건을 국제표준에 반영하기 위한 논의를 주도했다.
기원테크, 이스톰, 라온시큐어[042510], 현대오토에버[307950], 현대자동차[005380], KT[030200] 등 10여 개 기업도 대표단에 이름을 올렸다.
새로 승인된 표준화 항목 14건에는 멀티모달 AI 기반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보안 프레임워크, IMT-2030(6G) 네트워크 보안 기술 요구사항, 분산형 ID 시스템을 활용하는 AI 에이전트용 ID 관리 메커니즘, 피지컬 AI 시스템을 위한 보안 프레임워크 등이 포함됐다.
사전 채택된 7건은 AI 시스템을 위한 보안 요구사항, 표적형 이메일 공격 탐지용 보안 프레임워크, 통신 네트워크에서의 제로트러스트 모델 및 보안 기능 가이드라인 등이다.
최종 승인된 8건으로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위협 국제표준, 분산원장기술(DLT)을 활용한 디지털 수집 서비스 보안 가이드라인, DLT 보안 표준화 로드맵 기술보고서 등이 확정됐다.
앞서 지난 4월 열린 ITU-T SG17 총회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피지컬 AI 보안 연구 범위가 반영된 AI 보안 전담 연구과제인 'Q16(AI Security)'이 신설된 바 있다. 한국은 이번 회의에서도 관련 기고서를 다수 제안하며 국제표준 개발 주도 의지를 분명히 했다.
ITU-T 내 최초의 6G 국제표준으로 개발되는 IMT-2030 보안 요구사항은 향후 6G 후보 기술 선정 과정에서 보안 기술 측면의 핵심 기준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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