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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LNG운반선 호르무즈 해협 통과…HMM 유조선 이어 두번째(종합2보)

입력 2026-06-11 16: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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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용선주가 이란 측과 협의…목적지 파키스탄으로 항해 중




호르무즈 탈출한 첫 한국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중 처음으로 해협을 빠져나온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10일 원유 하역을 위해 울산 앞바다에 도착해 해상원유하역시설인 부이로 접근하고 있다. 2026.6.10 yongtae@yna.co.kr



(부산·서울=연합뉴스) 이영재 민선희 기자 =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 또 한 척이 해협을 빠져나왔다.


한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는 HMM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에 이어 두 번째다.


해양수산부는 11일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서 두 번째 우리나라 선박이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한국 선사가 운용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으로, 한국인 선원 8명이 승선 중이며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와 정상적으로 항해 중이다. 목적지는 파키스탄으로 전해졌다.


이 선박의 통항을 위한 이란 측과의 협의 등은 용선주인 카타르에너지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선주는 선사로부터 배를 빌려 사용하는 기업을 가리킨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의 안전한 통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 등 안전 운항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선사와 선명, 용선주 등 선박 관련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는 유니버설 위너호가 해협에서 빠져나온 지 약 20일 만이다. 200만배럴의 원유를 실은 이 유조선은 전날 울산항에 도착했다. 유니버설 위너호의 경우 통항을 위해 정부가 이란 측과 협의했다.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은 24척으로 줄었다. 해협 내 한국인 선원은 외국 선박에 승선 중인 인원을 포함해 모두 139명이다.


정부는 이란 측과 관련 소통을 이어가고 있지만, 현재 호르무즈 해협 내 긴장이 다시 고조된 탓에 성급하게 선박 통과를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란 측에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포함 모든 선박의 조속하고 안전한 항행을 강조해왔다"며 "이와 관련 유관국들과 지속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호르무즈 빠져나온 HMM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 울산항 도착[http://yna.kr/AKR20260610170052051]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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