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한-EU 경쟁력 파트너십 출범·고위급 경제대화 신설 합의

(브뤼셀=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가운데), 우르즐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EU이사회 본부에서 디지털 통상 협정(DTA) 서명식을 마친 뒤 손을 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이재명 대통령,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즐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마로스 셰프초비치 통상 경제 안보 집행위원. 2026.6.10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산업통상부는 10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연합(EU) 방문을 계기로 통상·투자·디지털 분야에서 주요 협력 성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함께 '유럽지역 투자신고식', '유럽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럽 4개 기업이 총 1억6천500만달러(약 2천500억원)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를 신고했다.
독일 첨단소재 기업 오라폴은 지난해 인수한 반사 필름 분야 한국 기업 A사의 공장을 증설하고, 네덜란드 프로드라이브 테크놀로지스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장비 모듈을 수입·판매하기 위한 한국 법인을 최초로 설립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유럽투자가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유럽 투자기업들과 미래 투자 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 장관은 "한국의 경쟁력 있는 첨단산업 공급망과 인공지능(AI) 생태계가 앞으로도 유럽 기업들에 새로운 협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확대와 규제 환경 개선은 물론 한국 투자 과정에서 애로사항이 적시에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EU는 디지털통상협정(DTA)을 체결했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통상·경제안보 집행위원은 양측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DTA에 정식 서명했다.
한-EU DTA는 우리나라가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체결한 양자 디지털 통상협정이자 5대 교역 상대국과 체결한 최초의 디지털 통상협정이다.
이 협정은 기본적으로 컴퓨팅 설비와 데이터 현지화르 금지해 우리 기업이 EU 진출 시 현지 데이터센터를 증설하지 않아도 되는 등 현지 서버 구축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또한 안전한 전자상거래 환경을 보장하고, 전자 서명·인증, 전자 송장 등을 통해 디지털 교역을 원활하게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국과 EU는 정상회담을 계기로 통상과 투자, 공급망, 디지털, 첨단기술, 에너지, 혁신 등을 포괄하는 최상위 경제 협력 구상인 '한-EU 경쟁력 파트너십'도 출범키로 합의했다.
또한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위원회나 차세대 전략대화, 공급망 산업 정책 대화 등을 포함한 통상·산업정책·경제안보 분야의 기존 협의 채널을 총괄 및 조정하는 고위급 경제 대화도 신설한다.
boin@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