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SNE리서치 조사…중국 제외 글로벌 시장 27.2% 고성장

[LG화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올해 1∼4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양극재 적재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 넘게 성장했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이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돌며 전체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4월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 동력 자동차(xEV)에 사용된 양극재 총적재량은 전년 동기보다 15.5% 늘어난 78만8천t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32만9천t으로 27.2% 증가했다.
양극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로,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성능을 좌우한다.
현재 배터리 시장은 상대적으로 고용량인 니켈·코발트·망간(NCM) 등과 같은 삼원계 배터리와 저용량·고안전성 리튬인산철(LFP) 양극재가 양대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양극재 수요 구조 측면에서는 LFP 계열이 시장 확장을 주도했지만 삼원계 계열은 성장 폭이 제한적이었다.
글로벌 LFP 양극재 적재량은 48만4천t으로 22.5% 증가했지만 삼원계는 30만4천t으로 6% 증가하는 데 그쳤다.
SNE리서치는 이에 대해 완성차 업체들이 보급형 모델과 엔트리 세그먼트 비중을 확대하면서 원가 절감과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LFP 채택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SNE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원계 공급사별로는 중국 롱바이가 4만3천t으로 선두를 지켰다. 한국 기업인 엘엔에프가 2만3천t으로 3위, LG화학이 2만t으로 5위, 에코프로가 1만8천t으로 8위를 기록했다.
LFP 공급사별로는 중국 후안위넝이 10만9천t으로 성장하며 1위를 유지했고, 2위인 중국 완룬은 7만8천t으로 성장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
LFP는 원재료 조달,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 셀 제조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에서 중국 중심의 통합 경쟁력이 매우 강해 수요가 늘면 중국 공급사의 물량 기반이 강화된다.
SNE리서치는 "양극재 시장에서는 LFP 확대와 삼원계의 프리미엄화가 동시에 진행되며 소재별 성장 경로가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며 "향후 단순한 적재량 확대보다 지역별 공급망 구축 속도, LFP 대응력, 고성능 삼원계 기술력, 그리고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지가 업체별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sh@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