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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강원본부, 최근 3년 1천604건 분석…"안전운전 실천 절실"
영동선·서울양양선, 8월·토요일·오후 시간대 사고 빈도 높아

[연합뉴스TV 제공]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최근 3년(2023∼2025년)간 강원권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과속과 주시태만, 졸음운전 등 운전자 부주의가 전체 사고의 70% 이상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강원지역 고속도로에서는 총 1천604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별로는 과속이 459건(28.6%)으로 가장 많았고, 주시태만 453건(28.2%), 졸음운전 248건(15.5%) 순으로 집계됐다.
노선별로는 영동선이 536건(33.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서울양양선 473건(29.5%), 동해선 388건(24.2%), 중앙선 207건(12.9%)이 뒤를 이었다.
특히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등 동서축 노선의 사고 발생 빈도는 남북축 노선보다 약 1.7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는 여름 휴가철과 가을 행락철이 겹치는 7∼10월에 집중됐으며, 8월이 180건으로 가장 많았다.
요일별로는 이동량이 늘어나는 토요일 사고가 266건(16.6%)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시간대별로는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로 점심 식사 이후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사고가 1천151건(71.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영동선 여주JC∼둔내IC 구간과 중앙선 춘천IC∼남원주IC 구간은 화물차 사고 비중이 평균보다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다.
도공 강원본부는 운전자 안전 유의 사항으로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충분한 휴식, 규정 속도 준수, 전방주시 철저, 우천·강설 시 감속 운전 등 생활화를 당부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예방할 수 있는 운전자 과실에서 비롯된다"며 "나와 내 가족, 타인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순간부터 주행을 마칠 때까지 오직 운전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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