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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심해가스전 공동개발 우선 협상자로 영국 BP 선정

입력 2026-06-07 20: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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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BP에 선정 결과 통보…'대왕고래 프로젝트' 위기 벗어나




2024년 12월 대왕고래 유망구조서 작업 준비하는 웨스트 카펠라호

[한국석유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세계적 오일 메이저사인 영국 BP사가 동해 심해 가스전 공동 개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7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정부 주무 부처인 산업부와 협의를 거쳐 지난달 BP 측에 선정 결과를 통보하고 현재 세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로써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알려졌던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은 좌초 위기에서 일단 벗어나게 됐다.


앞서 석유공사는 2024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차 탐사시추를 했지만 경제성 있는 가스전을 개발할 정도의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1천억원을 투입하고도 1차 시추가 실패로 끝나자 석유공사는 2차 탐사시추부터 해외 사업 파트너를 찾기 위해 국제 입찰 절차를 진행했다.


입찰에는 BP, 엑손모빌 등 주요 오일 메이저를 포함한 해외 석유 개발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석유공사는 작년 10월 BP를 공동 개발 우선 협상 대상자로 낙점했다.


하지만 이 사업을 정권의 치적 사업으로 키우려던 윤석열 정부가 탄핵당하고, 이어 정권교체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 사업은 표류를 거듭해왔다.


무산될 뻔한 프로젝트가 되살아난 건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가 불거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중동 전쟁으로 에너지 안보가 국가적 생존 과제가 되면서 정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을 재평가하고 BP를 최종 승인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는 포항 동쪽 해상인 동해 8광구와 6-1광구 일대의 유망구조에서 가스·석유를 찾는 사업이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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