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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민주당 도당위원장 내정설 확산하자 "공기업 사유화" 규탄

[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랜드 노동조합이 선거 직후 확산하는 김도균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의 사장 내정설 등에 대해 '낙하산 인사'라며 규탄하고 나섰다.
강원랜드 노조는 4일 낙하산 인사 철회 촉구 설명을 내고 "카지노·관광 경영 경험이 전무한 육군 장성 출신 인사의 사장 내정설과 핵심 당직자들의 강원랜드 수뇌부 선임설은 폐광지역의 절박한 생존권을 짓밟는 공정과 상식을 저버린 정부의 정략적 폭주"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지방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논공행상식 자리 나누기로 공기업을 사유화하려는 행태"라며 "공공기관을 정치권의 전유물로 전락시키는 파렴치한 보은 인사이자 지역 주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임우혁 노조위원장은 "내란 정권의 서슬 퍼런 외풍 속에서도 전문성 없는 해군참모총장 출신의 알박기 낙하산 인사를 조합원의 단결된 힘으로 막아낸 경험이 있다"며 "또다시 군 출신 낙하산을 묵과할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현재 강원랜드는 글로벌 카지노 시장의 경쟁 심화, 규제 완화를 둘러싼 정부와의 협의, 폐광지역 소멸 위기 극복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 앞에 서 있다"며 "지금 필요한 수장은 군 출신 권력이나 정략적 낙하산 인사가 아니라 카지노·관광 산업을 정확히 이해하고 돌파할 경영 전문성과 포용력을 갖춘 진짜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강원랜드 노조는 "정부는 부적격 낙하산 인사 임명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임명 강행 시 출근 저지를 비롯한 총력 투쟁으로 결사저지하겠다"고 밝혔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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