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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크래프톤 장병규 만난다…피지컬AI·칩셋 협력 논의

입력 2026-06-04 08: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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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와 게임 AI 오랜 협업…'배틀그라운드' 총괄도 배석




AI용 PC용 칩 N1X 선보이는 젠슨 황

(타이베이=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AI용 PC용 칩 N1X를 선보이고 있다. 2026.6.1 jakmj@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한국을 찾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게임사 크래프톤[259960]과 만나 휴머노이드 로봇과 칩셋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4일 게임·IT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번 주 서울에서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 이강욱 CAIO(최고인공지능책임자), 장태석 '배틀그라운드' IP 프랜차이즈 총괄 등과 만난다.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단독 회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회동 자리에서는 피지컬 AI를 포함한 휴머노이드 로봇, 엔비디아가 최근 공개한 AI PC 브랜드 'RTX 스파크' 기반 게이밍 협업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인터뷰하는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은 지난해 4월 주요 경영진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로봇 분야를 포함한 차세대 기술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특히 크래프톤이 올해 초 설립한 피지컬 AI 전문 법인 '루도 로보틱스'의 행보가 이번 회동의 핵심 연결고리로 꼽힌다. 루도 로보틱스는 미국 소재 본사 CEO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를, 한국지사 대표에 이강욱 CAIO를 선임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AI 개발을 천명했다.


이에 따라 황 CEO와 크래프톤의 만남에서도 피지컬 AI 연구개발(R&D) 및 인프라 확보가 주로 논의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젠슨 황

2026.6.2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엔비디아가 최근 GTC 타이베이에서 공개한 AI PC 브랜드 'RTX 스파크'도 게임업계의 관심사다.


RTX 스파크는 엔비디아가 미디어텍과 협업해 개발한 CPU·GPU 통합 칩셋인 'N1 X'를 탑재하고 있다. 128GB의 고용량 통합 메모리와 1페타플롭스에 달하는 AI 컴퓨팅 성능을 가지고 있어 인터넷 연결 없이 AI 에이전트를 구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오랫동안 엔비디아와 협업해 게임 속 AI 기능을 개발, 선도적으로 탑재해왔다.


크래프톤은 대표작인 'PUBG: 배틀그라운드'에 AI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PUBG 앨라이(Ally)'를 선보였고,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에도 게임 캐릭터가 실제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스마트 조이'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




PUBG 앨라이(Ally)

[크래프톤 제공]


두 기능 모두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적으로 연산하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N1 X가 가진 로컬 AI 컴퓨팅 성능이 PUBG, 인조이 등 게임 속 AI 기능의 대중화에도 마중물 역할을 할 거란 관측이 나온다.


황 CEO는 이르면 이날 저녁 한국에 입국해 나흘간 국내 주요 기업 총수 및 게임업계, 로봇·AI 스타트업, 연구진 등을 만나며 광폭 행보에 나선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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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4 11: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