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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과기인상에 손훈 교수…중소형 시설물 정밀관리 기술 개발

입력 2026-06-03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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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훈 KAIST 건설 및 환경공학과 교수

[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상 6월 수상자로 손훈 한국과학기술원(KAIST) 건설 및 환경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손 교수는 중소형 사회기반시설물의 실시간 재난재해 정보를 위한 보급형 고정밀 변위 센서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근 사회기반시설 건물 노후화로 구조물의 건전성 관찰이 중요하지만, 전 세계 시설물의 98%를 차지하는 중소형 구조물은 물체 위치를 관측하는 변위량이 ㎜급으로 작아 고가 장비로 관리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손 교수는 밀리미터파 레이더와 미세전자기계기스템(MEMS) 가속도계를 융합하고 신호처리 알고리즘을 접목해 단일 센서로 가속도와 기울기, 변위를 동시 계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센서는 제작 비용이 100만원 이하면서도 0.026㎜ 정밀도를 가져 값싸면서도 정확성을 확보했다.


또 전력 소모도 기존 대비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확하는 에너지 수확 기술을 접목해 무선화했다.


또 센서 내부에 엣지 컴퓨팅 기능을 탑재해 별도 장비 없이도 스스로 붕괴 위험을 판단하고 정보를 전송하게 했다.


이 기술은 미국 스탠퍼드대 주차빌딩, 산호세 고속도로, 중국 웨이팡 교량, 세종 금강보행교 등 국내외 13곳 이상 현장 실증을 통해 신뢰성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23년 1월 국제학술지 '매캐니컬 시스템즈 앤드 시그널 프로세싱'에 실렸다.


손 교수는 "상시 관측에서 소외됐던 중소형 시설물을 정밀 관리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AI 기반 디지털 트윈 연구를 지속해 자동화·무인화·지능화로 안전 진단 시장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국민 안전과 재난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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